2015년 5월 20일 수요일

불안이





불안이
검은 구름처럼 
소리없이 몰려와
순식간에 뒤덮었다

2015년 5월 11일 월요일

잃어버렸던


잃어버렸던 것을 찾아야할까 
애초에 잃어버리긴 한걸까



변해버린걸까
아직 그대로 인걸까



그때도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아예 길을 잃은 것처럼




진흙 깊이 발을 
하늘 높이 손을 


내 눈은 무엇을 좇아가는걸까

내 영혼은 무엇을 쫓아가는걸까